목록우쿱 (190)
woo, ah하네요.
아기냄새 나는 알파 훈이랑 자몽향 나는 오메가 철이 보고 싶군 훈이 동글동글한 귀염상이라 알파, 오메가, 베타 상관없이 좋아하는데 베타는 페르몬 못 맡으니까 훈이 겉모습보고 귀여워!!하고 달라 붙는거라면 알파와 오메가는 후니 외모+아기냄새 나서 귀여워!!하고 붙는 거. 분유 냄새같기도 하고 신생아 젖 비린내같기도 한 페르몬에 첨 보는 사람들 훈이가 오메가인줄 앎. 친해지고 가까워지면 성정에 알파인거 말하지 않아도 알지만 그럼에도 아기 냄새나는 알파의 귀여움은 절대 가려지지 않는다. 훈은 그런 사람들이 귀찮고 짜증나지. 자기에게 다가오는 사람 두부류인데 하나는 아기 냄새나는 알파라고 만만하게 보고 덤비는 무리, 다른 하나는 아기 냄새나는 울 귀여운 알파♡하며 치대는 무리다. 훈에게 두 무리 다 성가시고 귀..
승페가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피아노 치는 사람과 요리하는 사람이라 해서 요리하는 훈이 보고 싶다. 피아노는 뭐, 눈 감고도 칠 수 있으니까. 그런데 요리는 불과 칼과 냄비가 있다는 것만 안다. 알기만 함. 할 줄은 몰라요. 그래도 보고 들은 거 있으니까 괜찮겠지 하고 시작한 요리는 지옥이 있다면 이곳이 아닐까.... 늦잠자다 악몽에 시달려 깬 룸메 밍9가 엉망진창인 부엌과 잔뜩 태운 정체불명의 음식을 보고 비명 질렀다. 내 악몽이 어디서 왔나했더니 형이 날 죽이려고 이런 짓을 했구나!!! 바로 훈에게 한 대맞고 깨갱했지. 그리고 깨어난 김에, 여기까지 왔으니 좀 도와달란 훈의 어렵게 뱉은 부탁을 웬 요리? 형 연애해요? 쓸데없는 말\ 해서 또 맞았다. 아니! 갑자기 도와 달라 하니..아 잘못 했어요 제..
센티넬로 산지 nn년 된 슨페에게 처음으로 상성이 맞는 가이드 붙는데 젖살 빠지지 않은 꼬꼬마여라. 예민한 감각에 미쳐 날뛰면 겁먹을 것 같은 아가에 저런 어린 애를 나한테? 어이없고 골리고 싶은 맘도 있어 한 번씩 폭주인척 덮치면 고개 휙 돌린다. 짜식 무섭구나? 고개 돌려 보이는 옆얼굴 뽀송한 솜털과 목덜미에서 분유냄새가 살풋 나, 슨페는 꼬꼬마 가이드 훈을 지켜줘야겠다 결심함. 아무리 힘들어도 손잡는 거 이상 안 나가고 예고 다니는 훈 등하교길 지켜주고. 가끔 폭주같은 증상으로 힘들어하면 딴 거하지 말고 손으로 눈 부분만 덮어주라고 함. 예민해진 오감 다 견디기 힘들지만 특히 눈알이 탈것 같은 통증이 가장 심해서 거기만 닿아도 죽고 싶다 혹은 죽일 것 같은 충동이 가라앉기 때문. 이걸로 되냐 하는 ..
요새 최대리님 입에 붙은 민아냥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이 대리님. 오늘 민아양이-점심 땐 민아양이 다가와서- 일하기 싫다고 죽을상 짓던 최 대리님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민아양은 도대체 누구길래- 질투심에 불타오르면서 아무말 못하고 그 민아양 내가 가만 안둘거야. 그런데 사실 이 대리님 민아양이 누군지 전혀 몰라. 낯가리는 편에 큰 회사에 부서 다르고 왕래하는 것도 없어서 최 대리님 아는 것도 기적인 그런 거 있다. 부서 사람들이나 동기들은 최 대리님? 민아양? 아아 하고 바로 알아듣고 낄낄 웃는데 이대리만 못 알아듣고 물어보지도 못하고 혼자 끙끙.왜냐면 외사랑 중이거든. 낯가리는 성격에 인기 많은 유쾌한 최대리님에게 다가가기 수능보는 것 보다 어려워서 다가가지 못하고 우연히 복도에서 마주치기만을 바라는 사..
연애초반이라 아주 불이 붙어서 매일 붙어먹는 우쿱 보고싶다. 훈이 집돌이 중에 집돌이고 잘 놀러 다닐 것 같지만 의외로 집에서 노는 거 좋아하는 슨페라서 둘이 매일 홈 데이트. 영화보고 예능보고 게임도 같이 하고 밥시켜먹다가 뜨겁게 몸도 섞음. 연애하기 전까지 맘고생 많았던 탓도 있고 딴 사람은 다 되도 너는 안 돼 하고 서로 부정하던 시기도 길어서 이렇게 시선이 가는 곳에 네가/형이 있고 손 뻗어서 잡으면 깍지 껴서 손 꽉 차게 잡아주는 애인이 됐다는 게 아직도 신기하고 믿을 수 없고 너무 좋아. 억누르고 억누르다 참지 못하고 사귀자 엉엉 울며 고백한 날 첫 키스→첫 관계로 바로 넘어갔기 때문에 스킨십 속도는 남들보다 빨라서 그저 어깨에 머리 기댔을 뿐인데 정신차려보니 훈에게 밀려서 누운 슨페고. 슨페..
저녁으로 삼겹살 먹는 승페랑 훈이. 고기 올리자마자 신나서 콧노래 부르며 옆에 마늘이랑 김치 굽는 슨페. 상추에 고기 마늘 두 점 구운 김치 절임 두둑이 쌈장 콕 찍어서 싼 쌈 훈에게 내밀었더니 너무 크다네. 싸고 보니 그런 것 같아서 그건 제가 먹고 훈이용 쌈 작게 싸서 아~ 했더니 부끄러운 얼굴로 머뭇거리다 슨페 손목 두 손으로 잡곤 얼굴 살짝 돌려서 한입 먹음. 맛있지? 왕사탕 먹은 것처럼 볼이 빵빵한 애인님이 너무 귀여워서 흐흐흥 웃으며 물으니 고개 끄덕임. 그러곤 내용물 나올까 입술 벌어지지 않게 조심히 말함. 나 신경 쓰지 말고 형 먹어요 오늘 아침부터 톡이며 인스타에 고기고기ㅠㅠ고기먹고시퍼ㅠㅠ하던 승페를 알아서 지글지글 익고 있는 삼겹살 승페 앞 접시에 담아줌. 차곡차곡 쌓인 고기 보며 어떻..
남친이 바람 폈다는 소식을 듣고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 애인이 웬 새파랗고 어리고 귀여운 남자랑 바람 펴서 열 받은 슨페, 눈 돌아가서 무작정 주먹부터 질렀어. 운동은 잘하지만 주먹 지르는 건 첨이라 때린 제 손 아픈데 이런 젠장 이 사람이 아니란다. 제대로 맞아서 볼 터지고 피 섞인 침 뱉는 피해자 눈빛이 너무 사나워서 미안한 슨페 무릎부터 꿇어야 하는 거 아는데 애인님 진짜 바람남이랑 저 멀리 가는 거 보고 울음. 이름 끝 자가 훈이랬나 흥이랬나 실음과 16학번 머리가 형형색색한 놈이라고 해서 그 과에 그런 놈 한명인줄 알았더니 형형색색한 놈이 두 명이었네. 슨페가 때린 사람=따뜻한 핑크머리고 애인 바람남=쨍한 빨강과 파랑 섞인 머리. 잘못 알아서 때린 사람에겐 미안하고 그런 저는 모르고 바람남이랑 하..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