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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 ah하네요.

[우쿱]몸살 본문

트윗썰모음

[우쿱]몸살

다몬드 2018. 1. 6. 22:24

 

 

 

사귀고 나서 지훈이때문에 몸살나는 승철이 보고싶다. 몸살이 났다하면 다들 그걸 상상하겠지만... 의외로 승철은 그런 면에선 팔팔할 것 같구 오히려 지훈이 승철에게 쭉쭉 빨려서 정신 못 차릴것 같아ㅋㅋㅋ 대부분 박는 사람이 반짝반짝해진다는데 우쿱에선승철이가 생기있는거지ㅋㅋ 하면 할수록 예뻐지고 생기있는 승철이에 지훈은 이거 뭔가 잘못됐을거라고 중얼거릴것 같다 ㅋㅋㅋㅋ

그런 승철이 왜 몸살이 나냐하면 지훈이가 하도 만져서.... 만져서라니까 야하다. 그냥 옆에 승철이 있으면 손 뻗어서 손가락 만지고 팔뚝 만지고. 귓볼 만지고 어깨와 목 연결부위 연주하듯 두들기도 하고. 승철이가 찢어진 청바지 입으면 찢어진 틈으로손가락 넣어서 비벼대고. 내가 이 사람을 만져야지~ 해서 만지는 게 아니라 보이니까 무의식에 만지작대는거지. 카페가서 손가락 심심하니까 빨대갖고노고 휴지찢는 것처럼, 테이블 피아노연주하듯 두들겨보듯 그냥 습관 버릇처럼.만졌을 때 지훈은 생각이 없었고<<자기 세계에 빠져있었으니까>> 승철은 놀랐겠지.

의외로 스킨십이 많지만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스킨십 있는 애는 아닌데 이리저리 만져대니까 얼떨떨할거야. 얘가 왜 이러나 싶고. 승철이 예민한 몸이라 간지럽고 만져대는부위가 귀, 손가락, 찢어진 바지 틈... 이러니까 손으로 몇 번 밀어댔겠지. 어딜 만져어- 장난처럼 그리 말하기도 했고. 지훈인 네? ? 하다가 승철이가 빤히 어딜 쳐다보니까 눈길따라 갔다가 제가 다 놀라서 떨어질 듯. ,미안해요. 본인이 더당황해서 얼굴 빨개지며 사과하겠지. 반응이 본인도 진짜 놀란 반응이라 승철이 괜히 자기까지 민망할 것 같다. 사과받을 것 까진 아닌데. 그냥 좀 놀라고 민망하고. 그러면서도 지훈이 당황한 얼굴이나 빨간 귀에 이게 연하애인의 매력인가 살짝 웃음도 나겠지하지만 그것도 처음 몇번이다. 지훈이가 승철이 만지는 버릇은 고쳐지지 않고... 곡작업할 때, 대기할 때, 나란히 옆에 앉을 때 오히려 더 끈질기게 오래 승철에게서 떨어지지 않겠지.

손길은 더 농염해져서. 가끔 얘가 어떤 뜻을 품고 만지는 게 아닐까싶은 승철이. 작업하는 지훈이 옆에서 같이 봐주다 손목으로 다가오는 긴 손가락에 신경이 절로 갈테고. 깨지는 물건 만지듯 조심스런 손길이 두툼한 팔뚝에서 어깨로 올라와 귓볼을 만졌을 때 승철인 자기가 숨을 참고 있었다는 걸 자각할 것 같다.엄지손가락 끝마디와 검지 중간마디에 승철이 귓볼이 묵직하게 눌렸다가 엄지손가락으로 동그랗게 원을 그리고. 젤리를 만지듯 조물딱대다가 폭 들어간 귓바퀴를 미로찾기 하듯 올라오겠지. 승철은 간지럽고 이상하고 이곳에 우리만 있는 게 아닌데 손길이 야해서 고개를 돌려 피하며 어깨로 지훈이 손길을 턴다. 자리도 약간 옆으로 벌리겠지. 하지만 그건 잠시일뿐이고 지훈이 손은 그 거리를 따라잡아서 승철이 뒷목에 짧게 자란 머리카락을 쓸겠지. 얼마전에 미용해서 오돌토돌하고 빳빳한 그 느낌이 좋아서 강아지쓰다듬듯 천천히 그렇게... 멈출지 모르는 손길에 승철이 큰 눈을 도로록 굴리며 주변 눈치 보지. 누가 우릴 볼까.

 감기와 가난과 사랑은 숨길 수 없다고 누가 우릴 사이 알면 어떡하지. 하지만 주변 사람은 그렇게 두 사람에게 큰 관심 없겠지.워낙 둘이 자주 같이 있는데다가 지훈이가 너무 평온한 얼굴로 만지고 있으니까 이상함을 못 느낀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 봐도 길거리 담장보듯 스쳐지나가는 장면처럼 보는거지.

그래서 승철만 혼자 죽어나갈거야. 만지지 말라고 말하는 것도 한두번이지자꾸 말하기 그래. 아니 애인이 애인을 만지겠다는데 그걸 만지지 말라하기 그렇잖아. 만지는 게 싫지도 않고. 그냥 좀 귀찮고 민망하고 부끄럽고 때때론 귀찮아서 그렇지 싫은 건 아니야. 그래서 나중엔 만져도 괜찮았다.

그런데 큰 문제는 그게 아니네.지훈이가 하도 찰흙처럼 조물딱조물딱해서 승철이 온 몸이 멍든 것처럼 아리고 몸살처럼 아프고 힘드네. 특히 귀와, 팔뚝과 손가락이. 보면 아무것도 없는 깨끗한 손인데 계속 무당벌레가 기어가는 것처럼 이상한 느낌이 들어. 뼈마디에 바람들어간 것 같고.욱씬욱씬거린다. 어떤 날엔 살이 옅은 파랑색? 그런 게 들 때도 있다. 살짝 누르면 약간 아파. 어디서 다친 상처지 곰곰이 생각하면 결론이 지훈이... 다른 손가락보다 짧은 승철의 새끼손가락을 잡아당겨서 옆부분을 꾹꾹 누르고 손톱과 손톱끝을 매만지고새끼와 네번째손가락 함께 잡아서 놔주지 않지. 깍지않은 약간 긴 손가락이 손바닥부분에 살을 꾹 눌러서 신경이 쓰이는 정도였었는데 그 부분인 것 같다. 반달모양으로 옅은 상처가 있는 이유가. 승철은 조금 놀랐고 걱정했지. 멍같은 게 들 정도라니.이거 괜찮을까..?

멍이 들어서야 승철은 지훈의 스킨십이 괜찮을까 걱정이 들기 시작했고. 운동을 하고 잘 먹어도 몸이 안 좋은 이유가 설마 지훈이 스킨십이라고 생각해보지 않아서<<누가 이것 떄문이라고 상상할 수 있겠는가? 승철은 지훈과 키스를 하다 팔꿈치를 매만지는 지훈이 손가락에 얼굴을 떼며 말하지.

너가 만지면 아파. 그만 만져

지훈은 그 날 처음으로 자기가 승철이를 어떻게 만지는지 알 것 같다. 자기가 형을 그렇게 만졌는지 전혀 몰랐을것 같애. 그냥 형이랑 같이 있으면 기분이 좋았다 라는 것만 알았지. 몽글몽글하고 따뜻하고 편안한 이 감정이 단순히 오래알고 지낸 형이라서좋아하는 사람이 옆에 있어서 그런 줄 알았어. 워낙 가만 있질 못하는 성격이라, 정확히 말하면 침착한데 손이 가만있질 못함이라 자기도 자각이 없었음. 내가 손 심심할 틈을 안 줬구나. 어쩐지 예전에 카페가면 테이블 위가 휴지로 엉망이었어. 손톱주위가깨끗하다 했지. 그런 버릇이 있었다곤. 더욱이 지훈인 승철이가 첫연애인걸. 자기가 애인을 어떻게 만지고 있는지(?) 지훈이가 아나ㅠ 그래서 멤버들 피해 woozi room 소파에서 쓰다듬듯 키스하다 승철이형이 칭얼거리듯 우는 목소리로 아파 했을 때충격이었을게다.

너 네 손이 얼마나 아픈지 알아? 네가 만지면 멍 들어서 욱신거리고 아프단 말이야. 지난 주 몸을 섞은 후엔...(입술과 손가락으로) 자꾸 네가 괴롭혀서 몸살도 크게 났어. 넌 내가 ..해서 아픈 줄 알았지? 멍청아. 네가 만져서 그래. 모른다 하지마. 모르고 어떻게 사람을 그리 만져. 이 변태야. 앞으로 나 만지지마. 만지면 키스 안할거야.

하지만 지훈이 손버릇은 못 고쳐질 것 같다. 처음엔 조심했겠지. 키스를 못해서기보다 형이 아프다고 그래서 형이 아픈 게 싫으니까 노력했겠지. 팔짱해서 손 묶어도 보고 손장난감 같은 거 사서 심심할 틈 안줬을거다. 그런 지훈이 대견하고 귀여워서 승철은지훈이 뺨 붙잡고 뽀뽀 많이 했을거야. 어쩜 내 작은 애인은 이리 귀엽지.

너 키스 못할까봐 이러는거야?

장난으로 물어도 봤을 것 같아. 그 이유 때문이 아닌데 너무 열심히 고치려 하니까 놀려주고 싶잖아! 원래 장난 잘 치고 좋아할수록 괴롭히는승철이라서 그렇게 키스를 하고 싶어했다니. 이 형아가 많이 많이 키스해줄게 하면서 밥 먹고 이 안닦아서 키스하기 창피한 지훈이가 목에 힘주어서 뒤로 피하려해도 괜찮아 형은 네 모든 걸 사랑해 하며 입술을 맞댄다. 장난치듯 숨은 지훈의 혀 끝을 살짝살짝\놀리곤 살짝 입 떼선 삼겹살이 들어간 김치찌개 먹었지? 해서 지훈이한테 등짝맞음. 이래서 일부러 피한건데 굳이 싫다는 사람 얼굴 붙잡아서 키스해놓고 그런 말을.... 괘씸해서 킬킬대는 승철이 목 뒤로 감싸 잡아당겨서 진하게 키스할 것 같다.이 닦고 왔다했지. 내가 또 닦게 해줄게^^ 당하면 배로 갚아주는 지훈이. 결국 입술 퉁퉁 부은 채로 화장실에서 지훈이랑 나란히 서서 이 닦을 것 같다ㅋㅋ

음 이게 왜 여기까지 왔지. 하여튼 그렇게 지훈이 노력하니까 승철과 지훈의 러브러브는 더 깊어진다. 이젠 형이 옆에 있다고 손이 가지 않아. 다 고쳤나 봐. 스스로 대견해서 상으로 콜라 캔 하나 따서 마시기까지 했지.

하지만 손버릇은 결코 만만하게보면 안돼요. 다 고쳤다고 생각한 날, 외국 호텔에 숙박한 날. 눈짓으로 가위바위보 짜맞춰서 서로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짝정해서 들어가서 오랜만에 사랑을 나누면서 지훈과 승철은 손버릇이 아주 이상한 방향으로 흘렀다는 걸 깨닫지. 몸이 예민하고 엄살이심한 승철이라서 맨 몸을 쓸고 만질 때 반응이라 생각했는데. 관계가 끝나고 씻고 나와서 몸이 촉촉하고 냄새가 좋아 지훈이 떨어지지 않으며 자꾸 만져대 다시 몸이 타올라서 하고... 이젠 자야할 시간이라 같이 씻으러 들어간 욕실에서 또 하고 이렇게 많이 섹스할 수도 있구나 싶었던 감상은 푹 자던 지훈이가 승철의 끙끙거리며 앓는 소리에 꺠어나면서 깨부서지고.

형 어디 아파요?

살살 흔들어 꺠워 물어보니 몸이 아프다네. 욕실에서 너무 오랜시간 해서 감기에 걸린걸까 싶어 급하게 매니저를 찾아가약먹이고 재웠지. 목끝까지 이불도 덮어줬다. 하지만 다음날 일어난 승철이 상태가... 막 나쁜 건 아닌데 안 좋다는 게 보인달까. 특히 뒤돌아 옷을 벗었던 승철의 온 몸이 파란물이 든것처럼 얼룩이 들어서 헉 놀람.

형 몸이 왜 그래요?

지훈이 놀란 소리에 승철이 제 몸 둘러봤고 그렇게 둘은 얼룩을 가만히 따라보다 그게 어젯밤 지훈이가 승철을 만졌던... 섹스 전에 중간에 후에 몇시간이고 만져댄 그 것이라는 걸 알고 말을 잃었다. 아닐거야 부정하며 지훈이 파란물에 손가락을 갖다댔지모양은 정확히 일치했다. 지훈은 너무 미안해서 입을 열지 못했고. 승철은.. 승철은 그냥 별 생각 없었다. 지훈이가 참 나를 많이 좋아하네. ? 지훈아. 너 참 형을 많이 사랑한다.

그 날 외국에서 무대해야해서 코디누나가 준 옷으로 갈아입어야했던 승철은 자다가 지훈이가 발로 차서 굴러떨어졌다는 거짓말로 위기를 넘겼다. 지훈은 누나한테 잔소리 들었고. 거짓말인데 변명하지 않은 건 어쨌든 자기탓은 맞으니까. 저기서 메롱 혀내미는 형이 귀여워서 픽 웃다가 더 혼났지만 괜찮아. 오히려 형에게 더 미안해서 그 날 더 형에게 신경썼고.

그게 더 불이돼서 그날밤도 격하게 치루고 승철은 한국돌아가서 숙소침대에 누워서 3일을 끙끙 앓았다고 한다.아 물론 지훈의 손버릇은 절-대 고쳐지지 않았고. 다행히 내성이란 게 생긴건지 덜 아파서 지훈이가 만지고 ...하다가 귀를 핥고 물고 빨며 새로운 것에 눈을 뜬(!!) 지훈이 새로운 버릇에도 그러려니 하지. 다만 자꾸 지훈이 승철이 두 사람만사라져서 멤버들에게 수상한 눈빛을 잔뜩 받았다는 건 안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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