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 ah하네요.
무주의 맹시 외전
아침 6시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을 뜬 지훈은 승철이 깨지 않도록 탁상시계 머리를 꾹 누르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잠 잘 때 손가락 하나라도 맞닿아야 잠이 온다고 잘 때까지 지훈을 괴롭히며 떨어지지 않던 승철은 이불과 혼연일체가 되어 꽈배기처럼 베베 꼬여있었다. 잠버릇을 알아 이불 2개를 덮어 다행이지 안 그랬으면 밤새도록 추위에 떨었을 걸 생각하면서 지훈은 승철의 얼굴을 눈으로 훑었다. 어젯밤 미국에 왔으면 할로윈파티를 제대로 즐겨야 한다며 처녀귀신 분장을 하고 거리를 밤새 활보하느냐 지쳐 폭 곯아떨어진 얼굴에 피곤이 더덕더덕 붙어있다. 한국에 있을 때는 보이지 않아서 일 년에 한두 번 밖을 나갈까 하던 사람은 미국 공기를 마시고 미쳤는지 매일같이 밖을 쏘돌아다녔다. 잘 쓰지 않던 흰 지팡이를 들고 건..
텍스트
2019. 8. 25. 15:08
무주의 맹시 下(수위)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텍스트
2019. 8. 25. 15:08
무주의 맹시 中-3(수위)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텍스트
2019. 8. 25.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