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 ah하네요.
[우쿱] 계약연애썰 본문
#1-1 회식자리에서 취한 지훈을 붙잡고 사귀자 하는 팀장 최승철. 승철은 1도 취하지 않음. 지훈은 승철이 사내에 인기 많은 거 알고 여러 사람 사귄 것도 아는데 별 거 없는 자기에게 이러는게 이해 안감. 하지만 술을 연신 들이마시며 동의할 때까지 술 계속 마신다는 승철 때문에 오케이한다. 소주 2병을 비우고 나서야.
#2 점심식사. 지훈이가 시킨 설렁탕을 눈앞에 두고 빤히 쳐다본다. 점심을 거르고 휴게실에서 자려는 승철의 손목을 잡고 끌고와 말없이 고개숙인 승철에게 수저를 쥐어준다. 승철은 움직임이 없다. 먹기 힘들어 그러는건지 술을 얼마나 들이부었길래 싶었는데 코를 킁 마신다. 턱 아래로 투명한 구슬이 떨어진다. 울어요? 묻지는 않는다. 수저를 쥔 손을 움직여 설렁탕을 휘젓는다. 하얀 국물을 뜬다. 입안에 내용물이 사라지는 걸 보서야 지훈은 안심한다.
#3 회의시간. 조금 편해졌지만 몸은 회복이 되지 않는다. 더욱이 지루한 회의가 밥 먹고 난 뒤라 자꾸 인사하는 승철 결국 부장에 혼나 회의실 뒤로 가게되는데 어딘가 아파보임. 어디 아픈가 최팀장 물어보는 부장에 계단에 굴렀어요 변명하는 최팀장
#4 탕비실. 여자들의 수다. 최팀장님 어제와 같은 복장에 추측하기 바쁘다. 애인이랑 엠티라도 간 거 아니야? 수근수근. 저 멀리 윤팀장. 최팀장과 동기이자 친구. 굽은 승철의 허리를 잡고 조용하게 대화중. 멀리있는 지훈에겐 음소거. 둘은 사귄다는 소문이 돌던 사이기도 했다.
#5 엘베. 다른 부서에 일 때문에 탄 지훈. 문이 열리고 최팀장 들어온다. 문 닫히자마자 지훈어깨에 얼굴 묻으며 힘들어 지친 목소리로 칭얼댄다. 지훈은 엘베 cctv를 올려보지만 승철의 허리에 손을 둘러 고생했다며 다독여준다.
#6 초인종을 누름. 술병에 일찍 자려던 승철은 지훈의 등장에 놀라고. 지훈은 승철 사이로 들어가 집 안 여전히 그 자리에 놓여있는 자기 물건을 훑어보곤 승철에게 말한다.
우리 계약 연애 말고 그냥 연애해요.
#7 밤은 길다.
#9 승철 방에 지훈이 짐이 더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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