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 ah하네요.
[우쿱] 육아물 옵맙벱 썰 본문
[우쿱] 육아물 썰
잉꼬부부 우꿉이 옵맘벱에 아이랑 같이 나오는거 보고싶네. 웆은 유명한 작곡가겸 싱어송라이터 꿉은 힙팝아이돌 리다엿는데 두리 팬들도 모르게 사랑키웠다가 어느날 결혼발표! 빠밤하더니 3년정도되니까 임신발표 빠밤하고 일년뒤에 팬들사이에서 육아방송 나온다 찌라시같은 소문이 돌았는데 정말로 나오는거지. 원래 훈이는 방송 그렇게 많이 안햌ㅅ고 주로 음방위주로 나왔고 철은 아이도루니까 여기저기 나왔는데 결혼이후에 좀 잠잠했거든. 간간히 앨범갖고 나와도 음방만 하는. 그래서 방송계에서도 두리 유명한 부부니까 한번이라도 자기방송 나오게하려고 러브콜도 하고 섭외요청했는데 계속 거절하다가 옵맘벱한거지. 그래서 팬들 다 난리나고 첫방송맘 기다린다고 두근두근. 그리고 첫 방송날 그 인터뷰방에 처리랑 후니 딱 나와서 안녕하세요 승우엄빠 웆,쿱입니다 인사. 피디가 어떻게 출연할 생각을 하셨나요? 물음. 시청자도 궁금하고 피디도 궁금하고 나도 궁금함. 둘이 눈빛 주고받다가 처리 웃으면서 우리가 바쁘다보니 승우랑 놀아줄 새가 없어서 너무 미안해서 그렇다고. 엄빠 보고싶다고 우는 아이랑 즐거운 추억도 못만들고 바깥에 나가도 사람들 시선 신경쓰느냐 제대로 놀지 못해서 너무 힘들었다고ㅡ 그러다 이번 방송 섭외 받고서 방송이지만 이걸 통해서 우리 아이와 즐거운 추억 쌓고 싶다고. 비록 이것이 좋은 점만 있는 게 아니고 나중에 아이가 왜 그랬냐 할수있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말할수 있고 분명히 즐거운 추억이 있었다는 걸 이야기 할수있지않겠냐 하는거지. 그 이야기에 인터뷰한 피디 울고 보는 시청자도 울고 나도 울고.
그리고 화면 바뀌는데 넓은 거실에 이불 펴져있고 누에고치가 된 처리랑 처리위에 엎드려 누운 아기있고. 그옆에 동그랗게 말린 이불만 있음. 카메라가 휙휙 바뀌더니 화장실에서 후니가 나옴. 세수했는지 머리가 일부 젖어있음. 얼굴 물기 닦고 그냥 쿨하게 나온 훈은 거실에 처리 위에 엎드려 누운 아가-승우를 살살 옆으로 내려놓음. 승우가 칭얼대면 아빠 무거워서 힘들어ㅡ 내려오자.(아직 잠겨서 가라앉아서) 다정한 말투로 아기 달래겠지. 그러나 아가가 꿈틀대기만 할뿐 오히려 처리 가슴에 탁 붙어서 안떨어지니까 아이코 한숨 쉬면서 승우 머리 살살 쓸어주고. 승우야 아빠 말 듣자 그러다 처리가 괜차나 그냥 냅둬어. 발음 다 뭉개져서 샌 말투로 배에 올라온 승우 위로 끌어당겨 안으면서 옆으로 눕게찌. 잘 때 윗옷은 벗는 처리라서 승우 들어올리느냐 훤히 드러난 어깨와 팔뚝. 뽀얘가지고 후니 주변 카메라 훑어보다 옆에 이불로 덮게찌 더 잘거야? 으웅. 승우 등 토닥이며 베개에 얼굴 묻는 처리. 후니는 두 사람 꿀 떨어지는 눈으로 보다가 몸 일으킴. 그리고 부엌으로 들어가서 아침식사준비. 원래 두사람 아침 잘 안챙겨먹는데 승우 생기고나서부터 먹게됨. 아이 튼튼하게 키우려면 삼시세끼가 중요하다고. 아침은 그날그날 먼저 일어난 사람이 준비. 두리 생활패턴 비슷해서 누가 많이 준비한다 불만없이 잘 지낼듯. 어제 저녁에 엄마가 택배로 보낸 반찬들꺼내서 담고 국도 준비하고 승우 맘마도 준비하는. 맛있는 밤냄새에 승우 처리품에서 나와 후니옆에 서서 마마 하게찌. 그럼 후니가 준비하다 씩 웃으면서 승우 맘마줄까? 그러면 승우가 어! 하며 꺄르르 웃음. 어가 아니라 네야 ,네 해봐해도 어! 하면서 후니다리에 매달리게찌.
밥 다될때쯤에 후니가 승우 엉덩이 두들기며 가서 아빠 깨워. 그러면 승우 그 총총 짧은다리로 걸어가지고 이불속에 푹 파묻은 처리 머리 톡톡 치며 빠빠! 하며 깨움. 아직 말을 다 못떼워서 아빠의 빠 그것도 좀 새서 ㅂ빠 이런 느낌으로 부름. 처리 이불속에서 꿈틀댐. 승우는 아빠가 반응없으니까 더 힘실어서 빠빠! 이러게찌. 그러다 처리가 왁 하며 승우 이불속으로 끌어당김. 이불속에서 승우 코눈입볼 뽀뽀테러하는 처리랑 꺄앜갸아 하며 난리치는 승우. 이불이 막 요동쳐. 준비 다 마친 후니가 그런 두리 보고 푸스스 웃음. 그러다 그만 밥 먹어야죠. 이불속으로 손 넣어서 승우 쏙 빼고. 승우따라 처리랑 반쯤 나왔는데 후니가 옷 입어요 하면 아차!하고선 이불속으로 들어가서 저쪽으로 꿈틀꿈틀 움직여가지고 바닥에 던진 셔츠 주워입고. 부엌에가면 이미 애기의자에 앉아서 후니가 주는 밥 냠냠하는 승우. 처리가 우리 승우 예쁘다 머리에 뽀뽀하고선 물한입 마심. 가서 세수해요 후니가 그래도 괜찮아 하고서 까치집차린 머리로 후니에게서 수저 뺏어가지고 승우야 맘먀~아~~ 뱅기다~~하는 처리. 승우는 좋다고 뱅기 따라 고개 움직이면서 반응하고. 아침부터 시끄럽게 밥 먹어대는 한 아이와 마누라땜시 후니는 애 둘 키우는 기부네 골치가 아프다. 그래도 밥 빨리먹고 승우 씻겨야한다고 데리고가고 그동안 처리 밥 편히 먹으라고 할테고. 처리는 뒤늦게야 밥 먹게찌. 후니는 그동안 화장실가서 승우 이닦이고 세수시키고. 옷도 갈아입히고. 처리는 밥 다먹고 설거지하고 뒷정리하게찌. 손에 물 티에 닦으면서 나오면 옷 다갈아입은 승우가 아다다다다 달려서 처리앞에서 풀썩 주저앉음. 그런 승우 들어안으면서 누구아들이라 이러케 예뻐 뽀뽀 또하게찌ㅡ 하루에 승우한테 백번도 뽀뽀하는 처리. 때문에 정작 후니와 하는 뽀뽀는 줄어들었다는 슬픈 얘기가 이씀 ㅠㅠ 쨌든 아침밥 먹고 나서는 집앞 공원 도는 셋 되겤다. 첫방송이라 처음부터 거창한거 할 필요없다하고 해서 또 날씨도 좋아서 같이 산책하는거. 아빠 두 사람 손 잡고 걷는 승우. 아기다보니 호기심이 많아서 가끔 주저앉아 지나가는 개미를 보기도 하고 어어!꽇! 하며 꽃가르키기도 하고. 지나가는 개한테 눈 못ㅋ데서 허락받고 개 등 살살 쓸기도 함. 사람들이 그옆으로 지나가긴하는데 카메라가 있으니까 선뜻 못다가와서 좀 편한 으끕이들. 아무래도 인지도가 좀 있어서 나가면 싸인이나 사진요청 받기도 하는데 예전에 싸인해주다 승우 잃을뻔해서 잘 안나가씀. 그게 누구잘못도 아니었기 때문에 사과받을 건 없었지만 그때 처리랑 후니 매우 놀라가지고 그이후부터 무서워서 안나간거임. 또 승우 잃을ㅋ가봐. 하지만 이번엔 카메라도 있고 지키는 경호원도 있으니까 좀 편해져씀. 특히 누굴닮았는지 밖에 나가는걸 좋아하는 승우였던터라 오랜만에 나들이에 매우 신나씀. 그래서 공원 돌아다니고 의자에 앉아서 좀 쉬기도 하면서 평화로운 오전을 보내게지.
오후에는 점심 간단히 먹고 잠든 승우 재우고 둘만의 시간 가지는 우꿎이들. 후니 의뢰받은 곡 만들고 있으면 그 뒤에서 후니 작업하는거 보는거지. 왜 보고계셨어요? 피디가 물었음(인타뷰방에서) 처리 막 웃으면서 멋있어서요. 전 후니 곡작업할 때 젤 멋있더라고요. 사실 처리가 후니 첨본게 데뷔곡에 후니곡이 들어갔었는데(그때 후니는 이제 막 이름알리는 작곡가) 그때 후니모슺보고 반했었음. 남자의 프로페세녈한 모슺은 섹시했으니까. 그래서 좀 좋아한 티 냈고 그래씀. 나중에 여차저차해서 사귀고 부부가 되었긴한데 처음 사랑에 빠진건 철이어씀. 쨌든 그런 후니 뒤에서 눈 반짝거리며 머ㅅ있는 후니 보는 철. 가끔 앞으로 와서 후니 목마를까 물도 챙기고 안마도 해주고 후니가 어떠냐고 헤드폰 빼서 들려주면 들으면서 엄지척 내밀며 좋다고 하는 처리. 그런 처리 반응에 기분좋은지 씩 웃는 후니 얼굴 붙잡아 쪽 뽀뽀하는 처리. 후니 놀라서 카메라 보고 처리는 킥킥 웃어대며 뒤로 앉게찌. 후니 얼굴 붉어져서 아무일없다는듯 작업하겠지만 이미 그걸 본 시청자들은 꺄아꺄아대며 랜선으로 울어따한다. 두시간 지나 승우가 깨어날때쯤 처리가 승우 안으면서 우리 승우 일어나야지 등 두들기며 깨우고. 후니는 아직 잗업중이니까 작업실 문 닫고 거실에서 승우랑 노는 철. 승우가 남아다보니 체력이 엄청나서 체력에 자신있는 처리도 백기를 들정도로 격렬하게 놈. 미끄럼틀도 타고 다다다다 달리기도 하고 숨바꼭질도 하고. 배방구도 하고. 애 거꾸로 잡고 빙빙 돌리기도 하고. 좀 거칠게 놀기도 한다. 그렇게 한동안 놀면 처리 헥헥 대며 거실에 널부러져있고 작업 어느정도 마친 후니가 나오면 아직 체력 팔팔한 승우가 놀자며 후니다리에 매달림. 괜찮아?/아니 안괜찮아/밥 내가 할까?/아니 승우랑 놀고이써 내가할게 늘어진 팔다리 힘주어서 일어나가지고 부엌들어가는 철. 그사이 후니는 신나게 뛰는 승우랑 놀게찌. 처리만큼이나 거친 놀이를 하고나면 밥시간 다되어있고. 후니도 반쯤 정신놔서 승우 한팔에 안아가지고 부엌들어감 차려진 식탁 의자에 승우 앉히고 고생해써 하면 처리가 너 눈풀려쎀ㅋㅋ괜찮아?고생해써 엉덩이 두들김 저녁시간도 시끙시끌함. 뛰어놀면서 아드레날린이 폭발한건지 승우가 자꾸 엉덩이 들썩여서 달래가며 먹임. 훈이가 승우야 앉아서 먹어야지. 좀 조용하고 엄하면서 부드럽게 타이르는 편이면 철이는 안돼. 앉아 단호하지만 다정한 타입. 그럼 승우도 좀 얌전해져서 저녁식사 마치고. 훈이가 설거지하는동안 처리가 승우 이 닦이고 씻김. 분업화가 잘된 부부다. 잠잘때는 또 거실에 이불펴가지고 승우가 끌고오는 동화책 읽어주는 부부. 이들이 거실에서 자는건 셋이 자기에 거실이 가장 좋음. 안방에 침대가 이찌만 침대는 겨울에 날씨 추울때 쓰고 날씨가 좀 더운날엔 선선한 바람이 불고 탁 트인 거실에서 잠. 그래서 이불 펴고 동화책 읽어주다가 승우 잠들면 잘자라고 승우이마에 굿나잇 키스하고 같이 잠들게찌. 훈아.우리 굿나잇 뽀뽀해야지/..돼써요/카메라있다고그래? 알면 자요/시러.해줘./ 떼쓰는 처리. 후니는 승우 깰까봐 카메라 눈치보다 이불 가져와서 얼굴가리고 뽀뽀하게찌. 그리고 본래자리로 돌아가려는 후니 어깨 잡아가지고 찐한 키쭈하는 처리. 이불안이라 마이크엔 바스락대는 소리만 들리고 이불은 꿈틀거리고 시청자와 나는 얼굴 빨개졌다한다. 노잼스토리가 참 길어따 끝:)
'트윗썰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쿱] 우성알파열성알파썰(수위) (0) | 2016.11.20 |
---|---|
[우쿱] 백구토끼썰 (0) | 2016.11.20 |
[우쿱] 언령사썰 (0) | 2016.11.20 |
[우쿱] 네임버스 리얼물썰(미완) (0) | 2016.11.20 |
[우쿱] 소개팅썰 (0) | 2016.11.20 |